정영모 작가의 작품은 간결한 고향의 풍경이지만 크고 작은 점들로 가득 채워져 화폭에는 생동감과 역동성이 넘친다. 밝고 맑은 색채, 겹겹이 쌓아 올린 점묘에 작가의 유년시절의 기억과 애틋한 감상이 담겼고 '숨은그림찾기'처럼 까치와 호랑이, 초가집 등 옛 시절을 추억하는 대상을 넣어 입체적인 질감과 경쾌한 색으로 정겨운 고향의 이야기를 담아낸다. 한 두 가지의 색으로 작품 전체를 과감하게 가득 감싼 정영모 작가님의 작품을 보며, 하루도 쉴 틈없이 흘러가는 도심 속 속박과 억압에서 벗어나 자유로움을 느껴보자. 정영모 작가는 중앙대학교 예술대를 졸업하고 서울, 부산, 미국, 싱가포르 등 국내외에서 400회 이상 개인전과 단체전에 참여했다. 대한민국미술 대전 분과 심사위원장, 경기도 미술 대전 심사위원 등을 역임하며, 국제 IAPMA KAMA 고양미술협회, 한국 기독교 미술인협회 북부작가회, 국가 보훈 문화예술협회 부이사장, 한국미술협회 등 활동 이력이 있다.